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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군의 날 행사 포항 앞바다서 상륙작전 형식으로 개최

올해 국군의 날 행사 포항 앞바다서 상륙작전 형식으로 개최

기사승인 2021. 09.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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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군대, 대한강군' 주제로 마라도함·도산안창호함 등 등장
제73주년 국군의 날 포스터
제73주년 국군의 날 포스터./제공=국방부
다음달 1일 열리는 올해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사상 처음으로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서 상륙작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방부는 28일 “10월 1일 오전, 우리 국군 최초로 경북 포항 소재 해병대 제1사단 인근 영일만에서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포항은 1959년 해병대 1사단이 주둔한 이래로 용맹한 해병을 양성해온 곳으로 교육훈련단과 군수지원단이 함께 자리잡고 있는 명실상부한 해병대의 요람”이라고 행사 개최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국민의 군대, 대한강군’”이라며 “이는 ‘국군의 이념’을 추구하며 국민과 장병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첨단 과학화와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통해 정예 강군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국군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영일만 인근 해상에 대형수송함 2번함인 마라도함(LPH)을 주축으로 상륙함(LST) 이지스구축함(DDG) 초계함(PCC) 등이 배치된 가운데 해병대 1사단 1개여단을 동원해 상륙작전이 재연된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성공한 3000t급 잠수함 1번함 도산안창호함도 모습을 드러낸다.

문재인정부 이전까지 통상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나 서울에서 개최해 왔지만 문재인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69주년 행사는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2018년 70주년 행사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2019년 71주년 행사는 대구 공군기지, 지난해 72주년 행사는 경기 이천 육군특수전사령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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