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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300개 도시 평생학습 연맹 맺는다…APLC 출범

아태지역 300개 도시 평생학습 연맹 맺는다…APLC 출범

기사승인 2021. 09. 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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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국 300개 도시 학습도시연맹 출범
이달 30일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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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제공=서대문구청
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국 약 300개 도시를 평생학습으로 연결하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이 출범한다.

APLC는 아태지역 각국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창출하고 연대를 강화해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도시연맹이다.

초대 창립준비위원장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방정부의 역할이 커져가고 있는데, APLC가 평생학습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각국의 도시별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LC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30일 IGC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출범을 알린다. 창립총회에서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주한 인도 및 코스타리카 대사 등은 현장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창립준비위원회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고남석 인천 연수구 구청장이 함께한다. 곽 시장은 전국 182개의 학습도시가 속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고 구청장은 다음달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에서 열릴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를 주최한다. 최운실 유네스코 학습도시 전문가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자문단을 맡았다.

이 조직은 유네스코아태국제이해교육원, 독일국제성인교육협회, 국제학습도시네트워크,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유네스코국제평생교육기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연맹의 가입 자격은 학습도시 개념을 정책에 도입해 실행코자 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8개국 300여개 도시다. 현재 서울 서대문·송파·성동구, 인천 연수구·경기 오산·안양시 등 국내 35개 도시와 호주, 중국, 태국, 일본 등 아태지역 10개국 17개 도시가 가입했다. 미국 사우스밴드 등 3개 지역은 특별 초대 도시로 참여한다.

문 창립준비위원장은 “APLC는 향후 아태지역 학습도시 간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부문의 파트너십을 통해 포괄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기능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공동과제에 대해 창의적인 해법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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