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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차관 “성폭력 대응서 생존자 중심 접근 중요”

최종문 외교차관 “성폭력 대응서 생존자 중심 접근 중요”

기사승인 2021. 09.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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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송 아프간 협력자 관련 발표
최종문 외교부 2차관./ 연합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계기 ‘분쟁 속의 성폭력 대응 부대행사에서 “분쟁 하 성폭력 대응에서 생존자 중심의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8일 최 차관이 ‘분쟁하 성폭력 생존자 대상 배상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의 행사 개회사를 맡아 “생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최 차관은 올해가 일본군 위안부 최초 증언 30주년임을 강조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 덕분에 이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다”며 “국제사회가 이러한 고통스러운 경험을 역사의 귀중한 교훈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2018년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을 출범시킨 것을 상기시키며 오는 11월엔 제3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보편적 인권 차원에서 분쟁하 성폭력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동 분야에서의 기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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