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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독감 백신 접종’ 10월 5일부터 사전예약 실시

‘65세 이상 독감 백신 접종’ 10월 5일부터 사전예약 실시

기사승인 2021. 09. 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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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10월 5일·70~74세 12일·65~69세 1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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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 및 접종 일정 /질병관리청 제공
방역당국이 10~11월 인플루엔자(독감) 접종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다음달 5일 오후 8시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 예약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약은 예방접종 홈페이지와 콜센터(1339, 지자체 콜센터)에서 가능하며, 직접 예약이 어려운 경우 자녀 등이 대리 예약할 수 있다.

우선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5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10월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70~74세(1947~1951년 출생자)는 10월 12일 오후 8시부터 예약하며 18일부터 접종한다. 65~69세(1952~1956년 출생자)는 14일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을 한 뒤 21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사전예약과 접종 시작 시점은 다르지만, 예약은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 접종은 내년 2월 28일까지 할 수 있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이뤄지며,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지역 특성에 따라 도서·벽지 등 일부 지역은 사전예약 없이 보건소나 보건지소 등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접종이 같은 시기에 이뤄져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1일 인플루엔자 접종 인원이 제한돼 65세 이상은 사전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백신을 맞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접종하게 될 경우 국소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며 의사와 미리 상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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