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통일부 “남북 통신선 연결, 남북관계 복원 위한 토대 마련”

통일부 “남북 통신선 연결, 남북관계 복원 위한 토대 마련”

기사승인 2021. 10. 04. 10: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남북 군통신선 복구…서해지구 군통신선 오전 10시 개통
2013년 9월 6일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통화를 하는 모습./ 연합
통일부는 4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뤄지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측의 통화시도에 응답한 건 55일 만이다. 군당국도 같은 시각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에서 남북 간 정상적인 통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 정세의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여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7월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을 13개월 만에 복원한 바 있다. 하지만 8월 10일 시작한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남측의 통화 시도에 불응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10월 초부터 관계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모든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