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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군 급식, 수의계약 방식 수정…기본단가 대폭 인상”

김부겸 총리 “군 급식, 수의계약 방식 수정…기본단가 대폭 인상”

기사승인 2021. 10.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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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계약 체계로 전환, 조리환경 개선"
현안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14일 군 장병 급식 개선 문제와 관련해 “지난 50여년 간 유지돼온 수의계약 방식을 경쟁계약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영양사·조리원 등 전문 조리인력 확충과 조리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안건인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총리는 군 급식 개선 방안으로 “기본급식 단가를 대폭 인상하는 등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지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대책은 오로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한편 지난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최근 군 급식 문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수십년 동안 변화 없이 운영한 군 급식 조달체계가 한계에 봉착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변화에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다”면서 “장병들의 먹거리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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