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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사적모임 수도권 최대 8명·비수도권 최대 10명

다음주부터 사적모임 수도권 최대 8명·비수도권 최대 10명

기사승인 2021. 10. 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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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변화된 여건 고려해 방역수칙 일부 조정"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중대본회의 주재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으로 완화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남은 10월 2주간 적용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추석 연휴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이라며 “이르면 내주 중에 ‘전 국민 70% 백신접종’ 완료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우선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완화하겠다”며 “내주부터는 4단계 지역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기준을 다음 주부터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된다”며 “11월 중순에 있을 대입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을 포함한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 시설 운영이 24시까지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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