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모니터’ 1분에 1대씩…세계 판매 60만대 돌파

글로벌 판매 60만대 돌파…집콕 시대 필수품
TV 없이도 OTT 서비스 이용하고, PC 없이도 재택근무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M5 32형/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가 출시 11개월여 만에 글로벌 판매량 6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지난 연말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60만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1분에 1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모니터 자체 운영체제에서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 유튜브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 ‘삼성 무선 덱스’와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갖다 대면 화면을 바로 연결해주는 ‘탭 뷰’ 등을 지원한다.

모니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모니터를 TV처럼 활용하는 1인가구도 적지 않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UHD 해상도의 M7(43·32형), FHD 해상도의 M5(27형) 등 6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완전히 자리 매김한 혁신적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모니터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