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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감소세 분명…접종 완료율 상승효과”

정부 “코로나19 감소세 분명…접종 완료율 상승효과”

기사승인 2021. 10. 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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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하는 시민들<YONHAP NO-2005>
14일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연합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출입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환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유행 규모는 안정적으로 줄어드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유행이 커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주민 이동량이나 사회·경제적 접촉 빈도를 나타내는 간접 지표는 대부분 더 오르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유행 규모가 정체, 또는 감소한 것은 접종 완료율 상승에 따른 감염 전파 차단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중증 환자가 300명대 초중반을 오르내리면서 늘지 않고 있어 전체적으로 의료 체계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중환자 병상은 55%,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56%, 생활치료센터는 61% 정도의 여유가 있어 안정적으로 방역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 반장은 정부가 ‘단계적 일사오히복’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 달성 시점과 관련, “이번주 말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64.6%, 18세 이상 인구 대비 완료율은 7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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