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군수, 토사 지속 쌓여 통수단면 줄어든 상황설명 지난해 8월 수해로 인해 퇴적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
구례 김순호 국회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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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전남 구례군수(오른쪽)가 김회재 국회의원(왼쪽)에게 퇴적토 준설사업과 인도교 설치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김순호군수가 섬진강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섬진강의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퇴적토 준설사업비 49억원 등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군수는 국회를 찾아 섬진강에 토사가 지속적으로 쌓여 통수단면이 줄어든 상황이며, 특히 지난해 8월 수해로 인해 퇴적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례군이 산정한 퇴적구간은 총 78만5000㎡다. 군은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이중 30만5000㎡를 사업구간으로 확정 받았으나 48만㎡는 사업여부가 불확정한 상황이다.
군은 이로 인해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의 위험이 상존해 주민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으며, 웅덩이 오염수로 인한 병해충 등으로 생활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수해로 인해 다양한 복구와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군민들께서는 퇴적토 준설이 가장 시급하다고 건의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전 물량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순호 군수는 섬진강 퇴적토 준설사업과 더불어 구 문척교 대체 인도교 설치 사업의 2022년 본예산 반영도 건의했다. 구 문척교는 섬진강 제방보다 낮게 설치되어 지난 수해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군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구 문척교를 철거하고 대체 인도교를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