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0억원 기록...고 이건희 회장 소유로 유명해져
| clip20211019125639 | 0 |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 5차/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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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180억원 넘는 공동주택이 나왔다.
19일 국토교통부에 아파트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 5차’ 4층 전용면적 273.64㎡(구 83평) 주택이 지난달 16일 매매가 185억원에 거래됐다.
2008년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이 120억755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바 있는데, 약 13년 만에 65억원가량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것이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고급 연립주택으로 유명하다.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공시가격 1위였다. 이 주택은 주거시설 최초로 진도 7 이상 지진도 견딜 수 있는 지하 방공호가 설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움하우스는 1차 단지가 1992년 준공됐고 5차까지 순차적으로 지어졌다. 5차는 2003년 첫 입주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