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준호 애국지사) | 0 | 이준호 애국지사./ 제공=국가보훈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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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준호 애국지사가 22일 오전 7시 44분 향년 96세로 작고했다.
이 지사는 1943년 10월 문화중학원 재학 중 항일독립정신 함양에 앞장서 활동하다가 일경에 발각되어 체포됐으며, 치안유지법 및 육해군형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광복으로 출옥됐다.
정부는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국가보훈처는 “이 지사는 지병으로 서울 강동 중앙보훈병원에서 임종을 맞았으며,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며 “24일 오전 7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16명(국내 13명, 국외 3명)만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