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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재기지원 캠페인’ 진행…채무자 대상 원금·이자 최대 100% 감면

중기부, ‘재기지원 캠페인’ 진행…채무자 대상 원금·이자 최대 100% 감면

기사승인 2021. 10.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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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진공·기보·지역신보와 진행
캠페인 기간 기보 감면비율 상향(기존 40~90%→45~90%) 등 추가 지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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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별 감면 지원내용 ./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재기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중소기업 신사업 진출 및 재기 촉진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3개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진공, 기보, 지역신보는 채무감면 제도를 통해 최근 3년(2018~2020년)간 약 4만2000건, 5700억원의 채무를 감면했다.

재기지원 캠페인의 상세한 내용은 우선 지원대상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상각채권 등에 대한 채무자로 대상자에게는 캠페인 기간 동안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필요 시 대상자 여부에 대해서는 각 기관(지역 사무소·누리집 등)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내용은 채무자의 상환역량 등을 평가해 원금과 이자 등을 최대 90~100% 감면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기보에서는 감면 비율을 상향(기존 40~90%→45~90%) 하는 등 추가적인 지원도 병행한다. 참여기관은 중진공, 기보, 지역신보 총 3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다. 지역신보의 경우 16개 재단 중 15개 재단이 참여(경북 지역은 별도 진행)한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정책금융기관의 따뜻한 금융 실천으로 재기를 꿈꾸는 중소기업인의 조속한 신용회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연대보증 폐지, 성실경영평가 제도 개편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실패 경험이 재도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8년부터 정책금융기관의 신규 대출·보증 시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하고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연대보증도 내년까지 단계적 폐지 중에 있다. 이번 캠페인에 이어서 다음 달 재도전의날(11월 25일)에는 정책금융기관 공동 부실채권 정리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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