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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ESG] CJ, 생산부터 배송까지 ‘친환경’으로

[go ESG] CJ, 생산부터 배송까지 ‘친환경’으로

기사승인 2021. 1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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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Nature to Nature' 선순환 체계 구축 공표
CJ프레시웨이, '그린 저니(Green Journe)' 캠페인 시작
CJ대한통운, 지난해 11월 1톤 전기화물차 투입
CJ그룹이 주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필환경’ 전략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에 대한 ESG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

지주사인 CJ주식회사는 지난 5월 이사회에서 ESG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이사회 산하에 신설되는 ESG위원회는 ESG 전략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와 사외이사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되며 ESG 관련 임원 2명(재경팀·인사운영팀)이 간사로 참여한다. 또 그룹 ESG 정책 전반을 심의하고 자문할 ESG 자문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역시 ESG 위원회 도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첫 포문을 연데 이어 CJ대한통운과 CJ ENM도 지난 5월 이사회에서 ESG위원회 신설을 의결했다. 여기에 CJ CGV도 이달 4일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나섰다.

ESG 위원회 설치 등 의사결정 체계 구축에 이어 실행의지도 나타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발간한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이라는 핵심가치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인 ‘Nature to Nature’에 도달하겠다는 실행의지를 강조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필환경’ 전략은 실제 제품 생산이나 운영 방침에도 반영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Nature to Nature)’ 선순환 체계 구축을 공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은 “2016년 이미 지속가능한 패키징 정책을 수립하면서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Recycle), 자연 기반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 등 3R 패키징 정책으로 햇반 용기의 구조 변경, 100% 물로 만든 보냉재 사용 등을 통해 2019년 한 해에만 약 551톤의 플라스틱 원료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환경에서 생분해되는 유일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인 ‘PHA (Poly hydroxyl alkanoate)’ 생산에 착수해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행복한콩 두부’ 묶음제품에 실제로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택배업계 최초로 배송 현장에 1톤 전기화물차를 투입했다. 오는 2030년까지는 보유·임차하고 있는 차량 100%, 총 1600대를 전기 또는 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또 최근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한 친환경 ‘ECO+ 유니폼’ 2000벌을 현장 직원 대상으로 배포하고 친환경 완충재 공동개발, 친환경 재생 파렛트를 상용화하는 등 친환경 물류 현장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CJ그룹 내 ESG를 담당하고 있는 한승아 상무는 “기업 경영에 있어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CJ만의 진정성 있는 실천을 통해 ‘필(必)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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