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희(63)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NCCK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구세군영등포교회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장 사령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장 신임 회장은 1993년 구세군 사관으로 임명됐다. 미서군국 부서기장관, 한국 구세군 서기장관 등을 역입하고 지난해부터 한국 구세군 사령관과 구세군 학교법인 이사장, 구세군 유지재단법인 이사장, 구세군 사회복지법인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장 신임 회장은 총회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NCCK는 기후생태 위기를 신앙의 과제로 인식하고, ‘기후위기 비상행동 10년’ 사업을 통해 전 지구 생명공동체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한 노력, 상호 존중을 통해 생명·정의·평화를 이루는 선교 기관 활동 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