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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尹, 새 세상 만들 수 있다는 확신 들어…열심히 할 것”

김병준 “尹, 새 세상 만들 수 있다는 확신 들어…열심히 할 것”

기사승인 2021. 11. 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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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선대위원장 직 수락
“선출직·임명직 일절 안해”
김병준 기자간담회<YONHAP NO-3802>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열심히 하겠다. 선출직과 임명직 공직을 일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면담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리 욕심이나 사심 없이 윤 후보를 도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윤 후보와 최근 만남을 통해 “국가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해 적지 않은 대화를 했다”며 “많은 부분에서 생각이 일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분 같으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제가 무엇을 하든 도와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상임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뒤떨어진 권력구조, 국정운영체계를 과감하게 바꿀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일을 하겠다는 분을 혼자 뛰게 두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제가 바라는 세상과 반대되는 굉장히 전체주의적 사고와 국가 권력 중심 사고를 가진 후보”라며 “반역사적인 흐름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 진통을 겪는 데 대해 “총괄위원장을 맡고 안 맡는 문제는 제가 말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후보와 함께 (김 전 위원장 사무실에) 찾아가서 다 잘되는 줄 알았는데, 그 결과가 다른 방향으로 가서 조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보와 같이 통화했는데 둘다 잘 됐다고 했었다. 서로 고생했었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했었다”고 했다.

선대위를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채 출범하는 것과 관련해선 “12월 초로 잡고 실무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이상 안 모시고는 관계 없이, 선대위는 그냥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제안 받는다면 맡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굳이 말하자면 제가 역할을 크게 해야한다고 가정이라고 이야기해서 하는데, 이름을 바꿀 이유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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