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 통과

기사승인 2021. 11.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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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조감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글로벌 수산식품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21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시의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사업비 보조사업으로 확정했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의 분석에 따르면 조성사업 운영단계에서 △약 998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2852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5559명의 취업유발효과 △수산식품산업 매출액 증대에 따른 전체 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3조 7618억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813억 원을 투입해 서구 암남동 일원(부지 3만6566㎡)에 수산식품 개발 플랜트, 혁신성장지원센터, 수출거점복합센터 등 3개 핵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수산식품 신제품 개발 △시제품 생산장비·시설 구축 △수출·가공 컨설팅·홍보 △수출물류 보관·배송 행정지원 등 기업지원의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초기 연간 59억원의 국시비 R&D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검역계류장 부지 내에 시설이 들어서면서 그동안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단절되었던 공간을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유 부지는 향후 수산식품과 관련된 힐링 테마파크 등을 구성해 인근 암남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부산지역내 5884개의 수산가공 및 수산식품 관 련기업들의 수산식품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종합적인 수출을 지원하고, 산학연관 핵심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산식품 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재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산업이 도래하고,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는 수산식품의 고차 가공을 비롯한 온라인판매, 물류체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국내 수산식품산업을 이끌고, K-SeaFood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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