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민선7기 네 번째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성황리 폐막

기사승인 2021. 11. 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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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353건 의견, 관련부서 검토 거쳐 정책으로 만들어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이 원탁토론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 민선7기 네 번째 시민 공론장인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시민들의 열띤 토론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7일 오후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시민 412명이 참여했으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2018년부터 3년간 진행해온 원탁토론회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특히 주차장 부족 개선, 안양천 테마공원 조성, 청년 문화공간 조성, 대형사거리 보행 편의 개선, KTX광명역까지 직행버스 운행, 청년 취업지원, 아동폭력 전문기관 설립, 영유아 체험 놀이시설 조성, 공유냉장고 조성 등 시민제안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100% 다 반영하는 것이 당연하고 옳다고 생각하지만 법·제도·시간적 한계와 예산과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이고 지방정부가 가야할 길이라 생각한다”며 “시민참여·자치분권 도시를 뛰어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이 넓고 깊게 시정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생활편의시설(S.O.C.) 많이 부족해요’ ‘우리 청년은 이것이 필요해요’ ‘착한경제 기업이 많아지려면’ ‘문화도시 광명시 이렇게 만들어가요’ ‘1인가구 복지정책 다양화 방안’ ‘방과 후 다함께 돌봄센터 더 많이 필요해요’ ‘코로나 19로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어요’ ‘시민 환경 교육 이렇게 해주세요’ 등 8개 주제 중 원하는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원탁을 다니며 시민의 제안을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은 353건으로 이중 주제별 의견을 빈도순으로 분류하고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주제별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의견은 ‘나이제한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시설 조성’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및 홍보’ ‘공공기관의 착한기업 물품사용 조례제정 및 실수요자와 대상자 연계’ ‘예술가가 참여하는 예술 문화의 거리 조성,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 조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 ‘행정복지센터 안에 돌봄기능 확대와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청소년 활동 공간 지역별 균형 있게 조성’ ‘환경 관련 센터 운영으로 커뮤니티 활성화와 환경 시민 교육 진행 등이다.

또 시는 이날 원탁토론회 시민 투표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총 10개의 정책 중 자랑하고 싶은 광명시 정책 BEST3을 선정했다.

광명시 정책 BEST3은 ‘안양천 공원화·어린이 체험 놀이터 등 공원조성 사업’, ‘광명시흥 테크노밸리·3기 신도시 등 광역연계 개발’, ‘제1호 평생학습도시·자치대학 등 평생학습 정책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오늘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좀 더 나은 원탁토론회를 진행해 시민들이 서로 만나 동네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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