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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비전포럼] 김성복 H2코리아 단장 “수소 경제시장 선도하기 위해 발빠른 국회 논의 필요”

[아시아비전포럼] 김성복 H2코리아 단장 “수소 경제시장 선도하기 위해 발빠른 국회 논의 필요”

기사승인 2021. 11. 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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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비전포럼 2021 탄소중립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비전포럼 2021’ 탄소중립 포럼에서 김성복 H2코리아 단장이 토론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아직 전 세계적으로 수소 사업은 초기 단계다. 우리나라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발 빠르게 수소 정책 안건을 통과시켜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야 한다”

김성복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단장은 3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아시아투데이 창간 16주년을 겸해 진행된 ‘아시아투데이 아시아비전포럼 2021’ 탄소중립 포럼 패널토론에서 수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 실행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H2코리아는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의 조기 달성을 목표로 수소에너지 확산 및 수소 연관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정부 기관 및 업체의 창구 역할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정책과제, 제도개선 및 민간주도의 수소 보급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김 단장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시대를 맞이해 수소 경제를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초기 시장으로 꼽히는 수소 경제가 탄소중립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과 함께 국제 협력을 통해 수소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인력 양성 등 환경이 조성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전체 에너지 중 33%를 수소 경제 에너지로 변화시키겠다고 계획한 만큼 정부와 공기업들이 선도적으로 기술적으로 인프라 구축 선제적 대응하고, 기업들의 대규모 신기술 첨단기술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단장은 정부 목표가 제시된 상황에서 ESG 경영과 수소 정책에 대한 안건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수소 관련 사용 의무, 인센티브 제도 등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안건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발 빠르게 안건을 통과시켜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신호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제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수소 모빌리티는 620만대(내수 290만대)까지 늘리고 수소충전소도 1200개소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연료전지 용량 규모는 15GW(내수 8GW)까지 확대하고 공급량은 526만톤까지 늘리며 수소가격은 현재 kg당 80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춘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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