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플랫폼시티 내 소각장 문제‘ 용인시 행정감사 파행

기사승인 2021. 11.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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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남 시의원 등 3명 시의원, “플랫폼시티 내 폐기물 처인구 떠넘기지 않게 확약”
플랫폼시티 과장, “사업주체가 4곳인바 협의 필요, 자원순환계획에 맞춰”
용인플랫폼시티.
용인플랫폼시티
경기 용인시 플랫폼시티 내 신설 소각장 설치 여부에 대한 시의 불확실한 답변으로 행정감사가 파행됐다.

3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의회 도시건설위는 전날 플랫폼시티과를 대상으로 행정감사를 실시했으나 2번의 정회 소동으로 행정감사는 결국 2시간 만에 파행됐다.

백군기 시장은 플랫폼시티 자체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하기로 밝힌바 있다. 이날 이제남 시의원 등 처인구 지역구 3명의 시의원은 해당과장에게 명백한 확답을 요구했다.

행정감사에 참석한 서영석 플랫폼시티 과장은 “사업주체가 경기도 등 4곳인바 협의 필요하고 기본적으로 환경사업소에서 용역을 의뢰한 용인시 자원순환계획이 확정되면 440억원 범위내에서 소각장 조성여부가 결정된다”고 답했다.

이에 도시건설위 이제남 위원장은 기술부문 총괄인 정규수 제2부시장을 소환했으나 다른 일정과 겹쳐 참석이 불가한 상황으로 플랫폼시티과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감사는 결국 파행됐다.

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는 플랫폼시티과 행정감사를 중단하고 오는 31일 추가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시에는 용인환경센터 내에 하루 300톤 규모의 처리능력을 가진 소각시설 1·2·3호기와 수지환경센터 내에 70톤 처리 규모의 소각시설 1·2호기가 가동중이다.이들 소각시설의 처리용량이 하루평균 370톤이어서 수치상으로는 하루 평균 발생하는 320톤의 생활폐기물 처리를 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306톤만 처리하고 있다. 소각시설이 낡아 소각효율이 70∼8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플랫폼시티 등 각종 개발로 인해 2027년까지 하루 300톤 규모의 소각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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