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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국민 판단 지켜볼 것”

이재명,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국민 판단 지켜볼 것”

기사승인 2021. 12. 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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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여론 추이 살피며 '해촉 가능성' 시사
침묵 깬 조동연 "누구보다 올바르게 자녀 키워"
이재명-김영희6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영입 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대해 “국민들의 판단을 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영입 인사 및 본부장단 임명발표식 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정치인은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육사 출신의 ‘30대 워킹맘’인 조 위원장은 이 후보 선대위 상임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한 영입인재 1호다. 그러나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 조 위원장과 관련해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혼 이력 등 사생활 문제를 거론했다.

이와 관련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나와 “일단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고 약 10년이 지났다”라며 “개인적으로 군이라는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남편도 그런 과정에서 이제 다시 가정을 이루고 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저 역시 지금 현 가정에서 저희 두 아이, 특히 저희 둘째 아이 누구보다도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 30년이 지난 이후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좀 묻고 싶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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