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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발사체 탄도미사일 규정...“이웃과 국제사회에 위협”

미국, 북한 발사체 탄도미사일 규정...“이웃과 국제사회에 위협”

기사승인 2022. 01. 0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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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변인 "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안보리 결의 위반, 이웃국가와 국제사회 위협"
대북 외교적 접근 전념, 북한의 대화 촉구 기존방침 재확인
북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방과학원은 1월 5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며 북한의 이웃 국가 및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는 것을 유지하고, 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촉구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발사는 미국 국민이나 영토, 우리 동맹에 대해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부각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때도 규탄한다면서도 외교적 접근 및 대화 방침을 재확인했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5일 “북한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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