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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21일 전국승려대회 예정대로 개최

조계종, 21일 전국승려대회 예정대로 개최

기사승인 2022. 01.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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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과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서 입장 재확인
정세균 전 총리 조계사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후원회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만나기에 앞서 대웅전에서 참배하고 있다./출처=국회사진기자단
대한불교조계종이 오는 21일 예정했던 전국승려대회를 그대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19일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은 이달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예정대로 추진한다.

조계종 총무원과 전국 주요 사찰 주지 협의체인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도 전날 열린 회의에서 이런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국승려대회는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사찰의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걷는 사찰을 국가 땅에서 돈을 뜯어내는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데서 촉발됐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조계사를 찾았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참회의 108배를 올리고, 종단 지도부를 만나 사과의 뜻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당사자인 정 의원이 사건 당시 뒤늦게 사과하면서 조계종 측의 마음을 돌리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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