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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히트상품’ 컬링, 베이징에선 ‘영미’ 대신 ‘초희’로

‘평창 히트상품’ 컬링, 베이징에선 ‘영미’ 대신 ‘초희’로

기사승인 2022. 01. 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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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대표팀. /연합
동계스포츠 컬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낳은 히트상품 중 하나다. 평창에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면서 그동안 국민들에게 생소했던 컬링이 널리 알려졌다.

컬링은 보통 ‘얼음판(빙판) 위의 체스’라고 한다. 몸을 쓰는 운동이지만 두뇌 싸움을 치열하게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컬링은 스톤을 빙판에 굴려 양궁 과녁처럼 생긴 큰 원 안에 더 많이 집어넣는 경기다. 언뜻 단순해 보이지만 내 스톤으로 상대편 스톤을 밀어내는 식의 변수가 많다. 컬링은 두 팀이 빙판 위 둥근 하우스 안으로 최대 19.96㎏에 이르는 화강암 스톤을 미끄러뜨려 대결을 벌인다.

한 경기는 10엔드로 구성되며 1엔드마다 팀별로 스톤 8개를 던진다. 여기에는 사령관이 있다. ‘스킵’이라고 부르는 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스위퍼’들이 컬링 브룸으로 얼음 표면을 닦아 마찰력을 만들고 그 마찰력으로 스톤의 방향과 속도 등을 조절한다.

마지막 스톤을 던진 후 ‘버튼’이라고 불리는 하우스 중앙에 가장 가깝게 붙은 스톤을 보낸 팀이 점수를 획득한다. 상대 스톤보다 버튼에 가까운 스톤 개수대로 점수가 되는 것이다.

컬링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팀 스포츠 중 하나로 16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처음에는 얼어붙은 연못이나 호수에서 컬링 스톤을 사용했다.

초창기 컬링은 세월을 거듭하면서 다듬어졌고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남자 컬링은 1924년 초대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이었지만 이후 시범 종목으로만 치러졌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재등장했다. 평창 대회에서는 ‘믹스더블’(혼성 2인조)이 새로 추가돼 총 3개의 금메달을 다툰다.

컬링 강국은 캐나다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 등 메달 11개를 쓸어 담았다.

한국은 평창에서 은메달로 히트를 친 ‘팀 킴’이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을 남겼다. 달라지는 점도 있다. 평창 컬링장에 ‘영미’라는 이름이 연신 울려 퍼졌다면 베이징에서는 영미 대신 ‘초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평창에서 후보였던 막내 김초희가 ‘올해의 세컨드’상까지 받을 정도로 급성장해 주전으로 도약했다. 김영미는 후보로 밀리면서 자연스레 포지션에 변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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