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뉴욕증시, 폭락과 급반등 롤러코스터 후 상승 마감...배경은

뉴욕증시, 폭락과 급반등 롤러코스터 후 상승 마감...배경은

기사승인 2022. 01. 25. 08: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뉴욕증시, 폭락했다가 급반등 후 상승 마감
다우, 2년만 가장 큰 장중 반등
나스닥, 장중 4% 이상 급락 후 상승 마감, 14년만
연준 금리인상·양적 긴축 전망, 우크라 위기로 시장심리 악화
Financial Markets Wall Street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폭락과 급반등의 롤러코스터를 탄 후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 모습./사진=뉴욕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폭락과 급반등의 롤러코스터를 탄 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13포인트(0.29%) 오른 3만4364.5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한때1115.04포인트(3.3%)까지 떨어졌다가 1200포인트 이상 급반등하면서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저점에서 3.25% 하락한 다우 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장중 반등을 보였다고 미 경제매체 CNBC방송은 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개장 초반 최대 4.9% 급락했다가 오후 들어 회복해 86.21포인트(0.63%) 상승한 1만3855.13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가 장중 4% 이상 급락했다가 상승 마감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한때 지난 3일 종가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서 개장 초반 잠시 조정을 받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이날 최대 4%의 급락세를 극복하고 12.19포인트(0.28%) 오른 4410.13에 마감했다.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이달 7.5%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CNBC는 밝혔다.

투자자들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25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되는 것을 주시했다고 CNBC는 전했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예방보다 빠른 긴축 움직임에 개장 초반 대량 투매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주말 연준이 시장 전망치인 연 4회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고, 양적 긴축도 7월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명 이상의 병력을 집결시킨 가운데 미국과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를 명령하면서 우려를 키운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유럽과 발트해 국가에 수천명의 군대 배치를 고려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전날 보도도 악재로 작용했다. 실제 미 국방부는 이날 미군 8500명의 동유럽 배치를 위해 상향된 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스프링 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앤 밀레티 액티브자산 책임자는 “연준이 어떻게 반응하고 균형을 유지하는지가 가장 큰 두려움”이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많은 난기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의 최고 주식전략가인 마코 콜라노비치는 이날 투자자 노트를 통해 “최근 위험자산 하락은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는 기술적 지표와 약세로 전환한 시장 심리의 조합은 우리가 이번 조정장의 막바지 단계에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