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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광업公, 찾아가는 VR 안전체험버스 운영

광해광업公, 찾아가는 VR 안전체험버스 운영

기사승인 2022. 01. 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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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근로자 대상
총 6억원 제작비 투입 4개월간 제작
사진_광해광업공단 광산안전체험버스 운영1
한국광해광업공단 관계자가 안전체험버스를 시범 체험하고 있다./제공=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광업계 재해방지를 위한 근로자 안전의식 확산에 나선다.

공단은 가상현실(VR)기술을 적용한 안전체험버스를 광산 근로자 안전교육에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체험버스는 9.5톤 트럭을 개조해 VR장비와 체험콘텐츠와 대형스크린 등을 장착해 만들어졌다. 4개월에 걸쳐 총 6억원의 제작비가 투자됐다.

안전체험버스는 근로자들이 차량 내 낙하와 컨베이어 끼임사고 등 광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유형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근무여건상 작업현장을 벗어나기 힘든 광산 근로자들이 근거리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세 사업장과 안전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5년동안 국내 광산에서 발생한 재해는 총 151건, 171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를 포함해 중상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경우는 68.4%로 나타났다. 재해원인의 82.5%는 본인 또는 관리자의 결함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업주와 광산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2017년 광산안전법이 개정돼 광업 종사자 안전교육이 의무화됐다. 공단은 매년 국내 광산 근로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황규연 공단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함께 사고발생 시 인적, 물적피해가 큰 광산에서 근로자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장을 찾아가는 안전체험버스가 광산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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