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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 “다시 나눔과 섬김의 자리로 돌아가자”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 “다시 나눔과 섬김의 자리로 돌아가자”

기사승인 2022. 01. 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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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대표회장 "몇몇 헌신자들에게 맡겨둬...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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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청량리 다일공동체 사무실을 방문해 최일도 목사를 겨안고 격려한 류영모 한교총 대표회장./제공=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모든 교회가 다시 나눔과 섬김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25일 목회서신을 통해 호소했다.

류 대표회장은 최근 ‘밥퍼’ 운동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최일도 목사를 찾아가 격려했던 일을 언급하며 “그동안 몇몇 헌신자들에게 이런 일을 맡겨두고 방치함으로써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깊은 반성의 마음을 갖게 됐다”고 서신을 보낸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예수님께서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는 마태복음 말씀을 묵상했다”고 말했다.

류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나눔과 섬김을 행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몇몇 헌신자들에게 맡겨두면서 할 일을 다 했다고 손을 놓았던 잘못을 회개하고 이웃 섬김의 사역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다일공동체 증축 문제는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회복하는 계기도 됐다”며 “다시 한번 모든 교회와 헌신자들의 사역이 한국교회의 자부심과 긍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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