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16일 “손담비와 이규혁이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마치고 본식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손담비와 턱시도를 입은 이규혁이 결혼식장 안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소속사는 “결혼을 통해 행복한 인생의 2막을 펼칠 손담비·이규혁 부부를 위해 많은 축하와 따듯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 소식을 알린 뒤 올해 1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담비는 2007년 싱글앨범 ‘크라이 아이’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드림’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으로 세계선수권 4회 우승 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지난해 9월에는 IHQ 스피드 스케이팅 팀의 감독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