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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분기 매출 1400억원·당기순손실 265억원

11번가, 1분기 매출 1400억원·당기순손실 265억원

기사승인 2022. 05.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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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1분기 직매입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라이브 방송에서 유의미가 성과를 거뒀다.

16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1분기 매출액은 14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8억원(2%↑)이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분기 영업비용 증가로 265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 측은 “1분기 엔데믹 도래의 기대심리에 e커머스의 대응 비용과 시장 경쟁 대응을 위한 영업비용이 증가했지만 효율적인 마케팅과 비용 절감으로 직전분기(2021년 4분기)에 비해 영업손실이 23% 이상 줄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11번가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리테일(직매입+위탁판매) 사업 확대로 리테일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2% 성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1분기 리테일 매출은 지난해 연간 리테일 매출액의 93% 수준을 달성했다.

11번가는 지난 1분기 중 파주 1·2물류센터에 이어 인천과 대전에도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직매입 및 위탁판매 운영 효율을 위해 시스템을 개편해 이달 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이달 초 아마존 미국(US)의 수백만개 상품을 새로 추가한 데 이어 한국 배송기간도 영업일 기준 평균 6~10일에서 4~8일로 단축했다.

여기에 라이브커머스 ‘라이브11’이 1분기 분기 누적 시청수 8730만을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배 이상 증가하며 거래액도 함께 늘었다. 1분기 ‘라이브11’의 방송 중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배, 직전 분기인 2021년 4분기 대비해서도 78%가 증가했다.

11번가는 올해 성장전략 성공의 초석이 되는 1분기 실적을 발판삼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e커머스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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