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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소비 줄인 단체에 상금 최대 1000만원

서울시, 에너지 소비 줄인 단체에 상금 최대 1000만원

기사승인 2022. 05.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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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하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 6~9월 사용량 조사
10%이상 감축 땐 사용규모에 따라 50만~1000만원 지급
2022+하절기+에코마일리지+단체회원+에너지절약+경진대회
서울시가 여름철 에너지 소비를 10% 이상 줄인 단체에 최대 10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시 소재 법인·개인사업자·단체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시작한다.

시는 올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쓴 에너지 소비량이 직전 2년 같은 기간 사용량에 비해 10% 이상 줄인 단체에 에너지 사용 규모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평가 방식은 온실가스 감축률과 건물 에너지 고효율 설비 등 우수실천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사용규모 10TOE 미만 소상공인에는 온실가스 감축률로만 평가할 방침이다. TOE는 석유 1t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환산한 단위이다. 모든 에너지원을 석유 발열량으로 환산한 가상 단위로, 1TOE는 1000만㎉에 해당한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소재 법인·개인사업자·단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2000TOE 이상의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은 제외된다. 포상금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규모다. 단체회원 유형·규모별로 나눠 평가 후 에너지 사용 규모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15~45곳 내외로 선정한다.

경진대회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오는 31일까지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전기(필수), 상수도, 도시가스 고객번호 중 2개 이상 등록하면 된다. 시는 오는 12월 제출된 감축량·감축률·실천사례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 2월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 단체는 지급 받은 포상금의 80% 이상을 ‘에너지절약 사업비’로 다시 투자해야 한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나머지 20%는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관계자 격려금 등으로 지급 할 수 있다.

윤재삼 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서울 기업과 상업시설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며 “건물유형별 절감방법과 수상사례 확대를 통해 여름철 에코마일리지 단체평가에서 더 많은 우수사례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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