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과 합천유통은 16일 합천유통에서 2022년산 조생종 햇양파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올해 양파 수출의 첫 단추를 꿰었다./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과 합천유통은 16일 합천유통에서 2022년산 조생종 햇양파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올해 양파 수출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이선기 군수 권한대행, 장문철 합천유통(주) 대표이사,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첫 선적 물량은 총계약 300톤(13만5000달러·한화 1억7250만원·톤당 450달러)중 48톤(1200망/20kg)으로 향후 발생할 추가 계약까지 포함하면 올해 햇양파 베트남 수출물량은 약 3000톤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합천 햇양파를 수입하는 베트남 현지 무역업체 안알리 프레쉬푸드는 신규 거래업체로 베트남 최대 과실·채소류 도매시장인 ‘투득 도매시장’에서 영업을 하는 무역업체로 기존에 베트남 주거래 현지업체인 동리엔도 이번 선적 이후 합천군 햇양파를 수입할 예정으로 거래물량은 이번 선적 물량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양파를 비롯해 다양한 군의 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코로나 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