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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충청 방문 ‘중원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충청 방문 ‘중원 표심’ 공략

기사승인 2022. 05.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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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일대에서 유세하는 이재명 후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0일 충청에서 중원 표심을 공략했다. 충청 지역은 정국의 향배를 가르는 ‘캐스팅보트’를 쥔 곳으로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곳이다.

이번 선거에서 충청 지역은 광역단체장 4개(충북·충남·대전·세종)가 걸려있다.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 이들 4곳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서 현역 단체장이라는 이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대선 패배 직후 열린다는 점이 부담이다. 또 최근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성 비위 사건이 터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 회의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윤 위원장은 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 폭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확실한 충청 시대를 개막하겠다”며 “노무현에서 시작해 문재인 정부로 이어진 국가균형발전의 역사는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우주청의 대전 유치를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민주당은 책임지고 항공우주청을 건립하겠다”며 “세종에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시대를 열겠다. 공공시설 추가 이전과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위원장은 회의 후 대전 대덕구·동구·유성구 등 구청장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섰다. 늦은 오후엔 경기 안성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후보를 지원한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에 집중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후보인 이 위원장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지하철역(임학역) 출근길 인사에 나섰다. 이 후보는 종일 동네를 돌면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서대문구 아현역에서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하고 국회로 이동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는 내용의 ‘바로한강 프로젝트’ 공약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남양주, 포천, 의정부로 이어지는 유세 일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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