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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로 떨어진 타이거 우즈, 이경훈도 힘 못 쓰는 PGA 챔피언십

최하위로 떨어진 타이거 우즈, 이경훈도 힘 못 쓰는 PGA 챔피언십

기사승인 2022. 05. 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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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UPI 연합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 최악의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이경훈(31) 등 기대했던 한국 선수들도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파70) 골프장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9오버파 79타를 때렸다.

이날 우즈는 버디 1개를 잡는 동안 트리플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저질렀다.

우즈는 중간 합계 12오버파로 컷 통과 선수 중 최하위인 공동 76위에 올랐다. 경기 후에는 “몸이 아프다”고 말해 23일 이어질 최종 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우즈는 218야드로 짧은 6번 홀(파3)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4번 만에 그린에 올리고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완전히 멘털이 흔들리며 7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보기 6개를 범했다.

힘도 많이 떨어졌다. 전날 335야드였던 우즈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284야드에 그쳤다. 그린적중률은 33.3%에 불과했다. 퍼트 감도 좋지 않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한국 선수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이날 1오버파를 친 이경훈이 중간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36위권에 머무는 등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9언더파 선두는 지난해 2부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1부 투어로 올라온 미토 페레이라(칠레)다. 계속해서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윌 잘라토리스(미국)가 6언더파 공동 2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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