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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책 읽는 서울광장’, 한달 만에 2만명 넘어

서울시 ‘책 읽는 서울광장’, 한달 만에 2만명 넘어

기사승인 2022. 05. 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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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과 연계…광장 잔디 위 도서관·쉼터로 조성
'독서 인생샷' 이벤트, 22일부터 선착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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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의 열린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는 모습. / 제공=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활용됐던 서울광장이 도심 속 문화명소로 돌아왔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의 문화공간인 ‘열린 도서관’의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가 지난 4월 23일부터 진행된 이후, 누적이용객이 2만 명을 넘어섰다.

행사는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무더위가 예상되는 7·8월에는 쉬어간다.

국내 최초의 야외 도서관을 표방한 열린 도서관은 서울광장을 서울도서관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책과 휴식,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광장 서가에 비치된 책이나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도서를 잔디 위에서 편안히 읽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한 매 행사마다 거리공연, 북토크, 동화구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신진미술인들의 미술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시가 지난 2020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미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매했던 작품 중 선정된 것들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전문 사진작가가 시민들의 사진을 촬영해주는 ‘독서 인생샷’ 이벤트 추가 접수를 받는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루 10명(팀)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사진은 추후 신청자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책 읽는 서울광장 사진전’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주용태 시 문화본부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이 도심 속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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