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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장관 후보직 사퇴…“눈높이 부족 지적 수용”

정호영, 장관 후보직 사퇴…“눈높이 부족 지적 수용”

기사승인 2022. 05. 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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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자 "여야 협치 위해 후보직 사퇴"
윤 대통령과 가족·언론 등에 감사 및 사과
답변하는 정호영 후보자<YONHAP NO-5402>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아빠 찬스’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다.

정 후보자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인사청문회를 비롯한 많은 자리를 빌어 저는 자녀들의 문제나 저 자신의 문제에 대해 법적으로 또는 도덕적·윤리적으로 부당한 행위가 없었음을 설명드린 바 있다”면서도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결정을 통해 모든 감정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향후 진로를 언급했다.

정 후보자는 “그동안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의사협회, 그리고 모교 경북대학교와 저의 가족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저의 부족함을 지적해 주신 많은 여야 정치인들과 언론에도 감사드린다”며 “저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결정을 통해 모든 감정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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