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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테크, 빠른 외형성장 기대…고객 다변화 본격화”

“라온테크, 빠른 외형성장 기대…고객 다변화 본격화”

기사승인 2022. 05. 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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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라온테크에 대해 높은 기술력으로 빠른 외형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라온테크는 제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반도체 제조라인 내 웨이퍼 이송용 진공로봇과 모듈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라온테크는
벨트를 사용하지 않고 베어링과 기어로 로봇팔을 구동하는 기술과 진공 로봇 솔루션(Individual Controlled4 Arm) 기반의 7축 진공로봇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채택 시 확장성이 높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라온테크의 주력 시장인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 부문에서 해외 경쟁사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다”며 “7축 진공로봇이 주요 반도체 업체의 양산 라인에 공급되고 있고, 고온·고진공 및 미세화 공정 부문에서 성능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웨이퍼 이송 진공로봇의 국산화율은 미미하다. SK하이닉스는 주요 장비업체별로 2~10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2%를 하회하고 있다”며 “양산라인에서 성능이 검증된 이후 채택율이 증가하면서 수주 및 실적 성장 역시 빠른 전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라온테크는 기존 1층에서 3층으로 클린룸 확장 공사를 2021년 말 완료했고, 생산 능력은 2~3배 향상됐는데 이는 고객 다변화 및 수주 증가의 확실한 증표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 증가세 및 점유율 상승, 국내외 고객사 다변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반도체 웨이퍼 이송 진공로봇의 국산화율 상승과 라온테크 실적은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시장의 확실한 시장 지위 구축 및 채택률 상승, 해외 고객사 추가 확보 시 외형 성장과 추가 증설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높은 기술력과 빠른 외형성장이 고밸류에이션을 합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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