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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여가부 개편, 여러 의견 절충과정 필요”

김현숙 장관 “여가부 개편, 여러 의견 절충과정 필요”

기사승인 2022. 05. 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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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중순쯤 대략적 구상 발표 계획
한부모시설 애란원 찾아 미혼모 격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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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애란원을 찾아 시설 종사자와 한부모들을 격려하고, 자녀양육과 자립 지원정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중순쯤 부처 개편안 구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서 많은 얘기를 듣고 오라 했다”며 “완전한 개편구성을 저 혼자 내기는 어렵고 의견을 절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젠더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선 “그동안 주로 여성들만 모아서 하는 간담회가 많았다”며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만나 서로의 간격을 좁혀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도 모여서 하고 남성분들도 만나보고 폭넓게 행동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미혼모들을 격려했다. 지난 1960년 설립된 애란원은 미혼모의 임신·출산과정에서부터 자녀 양육, 주거·의료, 출산 후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한부모도 이용 중이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혼모들과 자녀양육 경험담을 공유하고 육아 과정에서의 어려운 사정을 청취했다. 또 미혼모자 숙소와 상담실·식당 등 생활환경을 살피고 양육·진로 교육, 취·창업 등 자립 지원 현황도 점검했다.

김 장관은 “한부모가족의 자녀 양육부담을 덜기 위한 아동양육비 지급대상 확대, 비양육부모의 양육비 이행을 위한 제재조치 실효성 강화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며 “현장에서 주신 목소리를 토대로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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