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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보고 있나”…원스토어, 수수료 10% 할인

“구글, 보고 있나”…원스토어, 수수료 10% 할인

기사승인 2022. 05.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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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미지] 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원스토어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 미디어콘텐츠 앱에 기본 수수료 10%를 적용한다고 밝히며 구글과 경쟁한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국내 앱(애플리케이션) 마켓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맺고 이 같은 정책을 결정했다.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앱’을 대상으론 거래액 규모와 구독 비중에 따라 50개 이상의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소비자들의 결제금액을 정산해 단계적으로 최저 6%까지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는 10~6%의 수수료를 적용하는 기본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기존의 소비자 가격을 유지하거나 타 앱마켓 대비 일정수준 이상 낮은 가격을 책정하는 미디어콘텐츠 앱에 대해서는 거래액 규모나 구독 비중과 상관 없이 특별 약정을 통해 최저 수수료인 6%를 적용하는 정책도 적용한다.

해당 정책은 다음 달부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를 통해 신청 접수 후 담당자 확인을 거쳐 승인일부터 해당 요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앞서 구글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앱결제를 도입하지 않는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로 인해 티빙·웨이브를 비롯한 OTT에 이어 네이버웹툰, 카카오웹툰, 리디 등 웹툰·웹소설 앱들이 줄지어 소비자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앱마켓이자 시장 조정자로서 미디어콘텐츠 생태계와 소비자 보호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정책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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