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세훈측 “신림선 지각 개통, 오세훈 지우기의 뼈아픈 교훈”

오세훈측 “신림선 지각 개통, 오세훈 지우기의 뼈아픈 교훈”

기사승인 2022. 05. 27. 17: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세훈 사전투표7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27일 서울 경전철의 지각 개통은 ‘오세훈 지우기’가 초래한 뼈아픈 교훈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 캠프 박용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의 경전철 중 하나인 신림선이 오늘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며 “도심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해 줄 쾌거이지만 늦어도 한참 늦은 ‘지각 개통’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만시지탄”이라고 했다.

당초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서울 경전철 사업이 5년 뒤에 ‘지각 개통’을 하게 된 원인을 박원순 시정의 ‘오세훈 지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대변인은 “경전철 사업이 최초로 발표된 것은 지난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임 기간 중이었다”며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1년 취임과 동시에 전임 오세훈 시장 때 추진되던 사업들을 모조리 ‘전시성 토목행정’으로 규정하더니 순조롭게 진행되던 경전철 사업마저 지난 2011년 돌연 중단시키고 말았다”고 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 측이 표면적으로 내세운 중단 사유는 ‘예산상의 문제’이었다. 박원순 시장은 2년 뒤인 2013년 언제 그랬냐는 듯 경전철 사업을 다시 재추진한다는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며 “교통난이 가중되면서 경전철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적 요구가 거세지자 어쩔 수 없이 ‘오세훈발 경전철’ 사업을 다시 꺼내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전철 뿐만이 아니라 오세훈 시장의 핵심 사업이었던 ‘세빛둥둥섬’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사업 역시 박원순 서울시에 의해 ‘예산 낭비성 토목사업’이니 ‘홍보성 전시 사업’이니 갖가지 구실로 축소하거나 중단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철저한 진영논리에 따라 이루어진 정책적 오류의 부작용은 치명적이다. 정파를 달리하는 전임자의 정책과 사업은 무조건 반대하고 나서는 지독한 진영논리의 최대 피해자는 고스란히 서울시민”이라며 “신림선은 오늘 개통되었지만 나머지 경전철 노선은 아예 착공조차 되지 않았으며 소요 예산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세훈발 경전철’ 사업이 중단 없이 추진되었더라면 그래서 당초 예정대로 2017년에 완공되었더라면 서울시민들의 출퇴근 전쟁은 지금보다 개선됐을 것”이라며 “진영논리에 매몰된 위선적 정책 행보가 얼마나 많은 해악을 초래하는지 경전철 사업은 우리에게 뼈아픈 교훈을 주고 있다”고 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