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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한·일 정상회담 질문에 “대화는 중요…나라 간 약속 먼저 지켜야”

日 기시다, 한·일 정상회담 질문에 “대화는 중요…나라 간 약속 먼저 지켜야”

기사승인 2022. 06. 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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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Politics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 A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화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소재 일본기자클럽에서 열린 9개당 당수 토론회에서 한·일 양자 정상회담을 조기에 실현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가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을 생각하면 중요한 관계”라며 “아무쪼록 한·일 관계를 안정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나라와 나라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기본이다”며 강제징용 피해 보상 문제 등 양국 간 쟁점과 관련한 기존의 입장도 유지했다. 그는 “이것이 없으면 그 이후의 것은 좀처럼 논의가 불가능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대화에 관해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각각 참석한다. NHK는 이날 일본 정부가 나토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나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을지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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