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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따릉이’ 이용량 급증…3000대 추가 투입

거리두기 해제에 ‘따릉이’ 이용량 급증…3000대 추가 투입

기사승인 2022. 06.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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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이용량 전년 대비 38.3% 증가…1000대 우선 투입
따릉이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연말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 3000대를 새로 투입하고 노후한 3000대도 새 자전거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 따릉이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1~5월) 따릉이 대여건수는 1414만건으로 전년 동기(1022만건) 대비 38.3%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심야 귀갓길 ‘택시 대란’이 이어지는 등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자전거 이용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따릉이 이용량이 많은 6~10월에 대비해 신규 물량 3000대 중 1000대를 지난 17일 현장에 배치했다. 지난해 따릉이 이용현황을 보면 6~10월 이용 건수가 연간 이용 건수의 절반 이상(53.9%)을 차지했다. 나머지 신규 따릉이 2000대는 9~12월 중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교체 따릉이 3000대는 11월부터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따릉이 이용수요에 발맞춰 지속적인 재정 투입으로 따릉이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가 배치한 1000대를 포함해 현재 자전거 4만1500대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000대가 추가 도입되면 총 4만3500대로 확대된다. 대여소도 작년 2600곳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250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회원 350만명이 이용하는 따릉이는 이제 없어선 안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규 확충과 노후 자전거 교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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