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우상호 “국회 정상화 결단의 시간... 의장단 선거 진행”

우상호 “국회 정상화 결단의 시간... 의장단 선거 진행”

기사승인 2022. 06. 29. 10: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9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진성준 "7월 1일 본회의 예상"
발언하는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YONHAP NO-2903>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 원구성 문제와 관련해 “국회의장단 선거라도 진행해 국회 운영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으니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어 “민생 문제가 시급한데 국회가 열리지 않아서 국회 안에서 민생 문제가 논의되고 있지 않은 건 직무유기”라며 “민생을 위한 국회 정상화가 시급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을 명분삼아 ‘의장단 단독 선출’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28일)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끝내 타협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국회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며 “(임시국회) 소집 공고된 그 날에 본회의를 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 정상화란 국회의장 단독 선출을 말하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일단 그것이 첫걸음”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공백 상태를 해결할 책임이 있는 여당의 원내대표가 협상을 방기한 채 외국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이 납득할 만한 타협안을 제시한다면 검토할 용의는 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