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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男200m 은메달 가장 큰 수확, 박태환 넘었다는 표현 맞지 않아”

황선우 “男200m 은메달 가장 큰 수확, 박태환 넘었다는 표현 맞지 않아”

기사승인 2022. 06. 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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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화상인사는 쑥스러워...'<YONHAP NO-3567>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29일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세계수영선수권 은메달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르고 금의환향한 황선우(19·강원도청)가 소감을 밝혔다.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27일 귀국한 황선우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인적으로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1분 44초 47)과 은메달을 딴 게 가장 뜻 깊은 수확”이라고 돌아봤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때 박태환이 챙긴 동메달을 넘어선 한국 수영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이어 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올랐고 예선과 결승에서 두 차례 한국신기록을 썼을 때 색다르게 기뻤고 자신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황선우는 단체전이 메달 가능성을 연 부분을 놓고 “이번에 함께 뛰었던 우리 계영 800m 멤버들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등 기록을 세웠다”며 “우리 멤버가 힘써서 같이 나아가면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황선우는 박태환과 관련해서는 “박태환은 한국 수영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선수”라며 “(그를) 넘었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 박태환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나도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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