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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9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北위협 대응 위한 공조 강화

4년9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北위협 대응 위한 공조 강화

기사승인 2022. 06. 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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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9개월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가 29일(현지시간) 4년9개월여 만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마드리드 시내의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약 25분간 열렸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3각 협력은 우리의 공통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그 중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형식의 대화가 지속되면서 3각 공조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한이 지속해서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번 역사적인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개국 회담이 열린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도록 만들 것이며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회의를 주재해준 바이든 대통령께 감사를 표하고, 기시다 총리를 이렇게 또 뵙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정세의 불안정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약 5년만에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이니 지역 및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3국 협력을 강화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시다 총리는 “북한을 비롯한 추가적 도발 행위의 가능성이 점점 더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당시 확인된 미일 동맹, 한미 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포함해 한미일 공조 강화가 불가결하다”고 했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번에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 핵실험이 이뤄지는 경우에도 공동훈련을 포함해 한미일이 함께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미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도 일본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선 “즉시 해결을 위한 노력, 윤 대통령의 지지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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