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상반기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량 12.7%↓…친환경차 81% 증가

상반기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량 12.7%↓…친환경차 81% 증가

기사승인 2022. 07. 02. 12: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완성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현대차그룹은 올 1∼6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36만9535대(제네시스 2만5668대 포함), 기아 33만3340대 등 70만287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줄어든 규모다.

현대차는 작년 동기 대비 13.3% 줄었고 기아는 같은 기간 11.9%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다. 현대차그룹은 시장 침체기에 비해 선방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는 판매량이 증가했다.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91대(현대차 4만7598대, 기아 4만30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했다. 현대차는 작년 동기 대비 4.02% 늘었고, 기아는 171.9%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차종별로는 전기차가 3만451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17.6% 늘었다. 하이브리드차(HEV)는 5만5902대로 35.1% 늘었으며 수소차는 271대 팔려 작년 동기 대비 102.2% 증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