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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용의자 체포

아베,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용의자 체포

기사승인 2022. 07. 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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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8일 선거 지원 유세 중 피격되어 심폐정지 상태다./사진=목격자 트위터 갈무리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고 쓰러져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8일 NHK,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일제히 속보를 띄우며 총격사건을 다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11시 반경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지원유세 연설을 하던 아베 전총리가 총에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총격 당시에는 의식이 분명했던 아베 전총리는 구급차에 수송되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었고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

현재 의료 헬리콥터를 통해서 나라의과대학병원에 응급 수송됐다.

경찰에 의하면 총탄은 2발 발사 되었으며 2발째가 아베 전 총리의 가슴을 명중했다. 경찰은 살인 미수등의 용의로 나라현에 사는 야마가미 테츠야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선거 유세 현장에는 30명 정도의 인파가 모여있었다.

현장을 목격한 자민당 관계자는 NHK에 “아베 전 총리가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뒤쪽에서 총탄 소리가 들렸다. 11시 반쯤이었고 그 총성이 2번 들렸다. 뒤에서 10m정도 떨어진 곳에 회색 티셔츠를 입은 남자가 서있었고 도망가지 않고 순순히 체포되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베 총리의 피격 소식을 접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는 지방 선거 유세를 그만두고 도쿄로 급히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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