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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사라진 날, 김하성 ML 진출 후 첫 4안타 ‘맹공’

경쟁자 사라진 날, 김하성 ML 진출 후 첫 4안타 ‘맹공’

기사승인 2022. 08. 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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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로이터 연합
김하성(27·샌디에고 파드레스)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마침 경쟁자인 C.J. 애이브럼스(22)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된 날 맹타가 터져 나왔다.

김하성은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7번 유격수로 나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등의 맹활약을 펼쳤다.

단타-2루타-3루타를 모두 친 김하성은 홈런이 빠진 '히트 포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도 0.244에서 0.252(317타수 80안타)로 껑충 뛰었다.

이날 콜로라도의 우완 선발투수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한 김하성은 2회 1사후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때렸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는 좌측 깊숙한 2루타, 3-3으로 맞선 5회 2사 1,2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7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폭발시켰다.

김하성의 맹타에 힘입은 샌디에고는 콜로라도에 13-5로 역전승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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