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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탕크 통해 지역 공동체 화합 모색해 눈길

페탕크 통해 지역 공동체 화합 모색해 눈길

기사승인 2022. 08. 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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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성남시의원과 함께 분당구 정자동서 체험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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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에서 프랑스 전통스포츠 '페탕크'를 통해 지역주민들간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사)한국불스포츠(페탕크)협회는 조정식 성남시의원의 주선으로 4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봉우재공원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페탕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청솔복지관, 하얀마을복지관, 한솔복지관, 분당시니어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사)한국불스포츠(페탕크)협회 강사들이 현장을 방문해 페탕크를 강습했다.

조정식 성남시의원은 "유럽연수중 여러 나라에서 페탕크가 광범위하게 행해지는 것을 보면서 페탕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유럽선진 페탕크 문화가 보급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차후 성남시페탕크협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페탕크는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 100여 국에서 즐기는 스포츠다. 써클 안에서 불(boule)이라고 부르는 쇠공을 6~10m 거리에 놓인 목표공에 더 가까이 던져놓는 것을 겨루는 경기다.

페탕크는 체력보다는 전략게임의 성격을 가진다. 남녀노소간에 경기력에 큰 차이가 없어 MT나 야외나들이, 명절날 가족놀이로 매우 적당하다. 사격이나 양궁종목과 같이 과녁운동의 특징도 가져 치매예방이나 산만한 학생들의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운동으로 인한 부상위험이 적고, 2시간 정도 운동하면 1만 보를 걸을 수 있어 실버 세대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 널리 권장되고 있다.

페탕크는 2022년 5월 동남아시안게임(베트남 하노이)과 7월 월드게임(미국 버밍햄)의 정식종목으로 행해졌으며 2024년 파리 올림픽 시범종목, 2023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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