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연대 집회로 대기 중인 경찰<YONHAP NO-4085> | 0 | 4일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입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사흘째 농성을 이어가자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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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공장 파업과 관련해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화물연대 간부 조합원 등 4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출입 도로인 하이트교를 점거해 주류 상품 출고를 막은 조합원 12명에게 해산 명령을 내렸으나 불응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 중 8명은 조사를 마친 뒤 당일 석방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부터 화물차 20여 대를 동원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입 도로를 차단하고 농성을 벌였다. 조합원들은 운임 30% 인상,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차량 광고비와 세차비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