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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환경보호 실천…다회용 컵 공유서비스 실시

성동구, 환경보호 실천…다회용 컵 공유서비스 실시

기사승인 2022. 08. 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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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성동구청 내 서울숲 카페 다회용 컵 공유서비스 사업 실시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줄여 연간 12만 개 종이컵 절약
다회용컵 1
성동구청 서울숲 카페에서 진행하는 다회용컵 공유서비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에 나선다.

성동구는 성동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약자로 친환경·사회적 기여·투명한 지배구조 등의 분야에서의 기업성과를 뜻함) 실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성동구청 다회용 컵 공유서비스'를 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회용 컵 공유서비스란 청사 내 서울숲 카페 및 제휴 카페에 방문해 커피 등 음료를 주문 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구청 내 설치돼 있는 반납함에 반납하면 전문업체에서 수거해 6단계의 세척과 살균·소독의 과정을 거쳐 다시 카페에 공급하는 서비스다. 이는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예비 사회적 기업인 트래쉬버스터즈에서 운영한다.

우리나라에는 연간 33억 개의 일회용 컵이 버려진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 사용을 권장하지만, 세척 등의 불편함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공유서비스 실시로 개인 컵을 들고 오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회용 컵에 음료가 제공된다. 컵은 젖병 소재로 만들어져 환경호르몬에 안전하고 전문업체에서 깨끗하게 세척하기 때문에 위생적이다. 해당 서비스로 절약되는 일회용 컵은 일일 약 500개 정도며 한 달이면 만 개, 일 년이면 12만 개의 일회용컵을 절약할 수 있다.

올해 구는 '2022년 성동형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 4월 최종 21개의 공모 사업체를 선정했으며 커피박스 재활용 사업·아이스팩 재활용 수거함 설치 등을 통해 ESG 행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정원오 성동구 청장은 "ESG 실천 공모 선정사업인 다회용 컵 공유서비스가 주변 카페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모두를 이롭게 하는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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